부산시는 지난 1월 17일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2016년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7년째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시는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해 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 원안노선으로 추진하되 겨울철새 활동 보장, 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본안)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20일 협의 신청한 결과 전문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7일에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대저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간 시가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문화재청과의 문화재 현상변경 협의 절차를 거쳐 올해 6월 중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시장은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로 불
부산시는 18일 오전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고립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장을 비롯해 사회적 고립에 대응하는 전문가 등 1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부산시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개인의 고립과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부산 전체가구 중 35% 이상이 1인가구이며 고독사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의가 개최된 '안창마을 커뮤니티센터'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는 안창 다함께주택, 마을 공유주방, 빨래방 등 안창마을 거주민의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규모는 작지만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는 '사회 공동체 형성'을 잘 보여주는 장소다. 안창 다함께주택은 공유주택으로, 2019년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안창 커뮤니티센터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안창마을 커뮤니티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안창 다함께주택을 방문해 거주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대상자 발굴-지원-기관연계-전담기관 구축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고립 대응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나, 시의 자금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17일 11시 부산신용보증재단 회의실에서 '시 정책자금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김일호 부산지방중기청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문철홍 중소기업중앙회 부울경본부장, 김용규 BNK부산은행 본부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제36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정책 AS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은 올해 역대 최대의 정책자금 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시에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 적극 이용 ▲창업 시 자금 등 지원 확대 ▲중소기업 대출이자 등 지원 혜택 확대 ▲대출상환 유예제도 시행 등을 건의했다 시는 오늘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 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박시장은 “지속적 경제위기로 경영환경이 힘든 상황에서 시의 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 15.부터 4주간(1. 15~ 2. 8)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근로감독관 비상근무와 함께 체불청산 기동반을 가동하는 등 체불 예방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시행한다. 부동산 경기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금리인상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 등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적 체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자금 유동성 위기에 처한 태영건설이 시공중인 현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하여 협력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 임금체불이 발생한 피해근로자에 대해서는 대지급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대지급금 처리기간을 한시적(1.15~2.16)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아울러,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와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통해 체불 청산과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김상용 청장 직무대리는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체불임금의 조속한 청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6일 박완수 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경남도와 사천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하 복합도시준비단)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이어진 복합도시준비단 첫 회의에서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추진 상황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복합도시준비단의 운영계획과 논의 과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복합도시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주변 도시를 산업ㆍ연구ㆍ국제교류ㆍ교육ㆍ관광 등 복합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구성된 것이다.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 및 비전 수립, 정주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한다. 복합도시준비단은 단장인 도 경제부지사와 부단장인 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을 비롯하여, 도 및 사천시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 되었다. 복합도시준비단은 2024년 5월 우주항공청 출범 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향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정부 주도 추진을 위해
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그룹 예선 조 추첨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치러지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체전 최고 권위 국제탁구대회다. 세계적인 탁구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 티켓 16장(남·여 각 8장)을 두고 뜨거운 경기를 펼친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대회 참가 40개국을 대상으로 예선리그에서 맞싸울 그룹을 배정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날 부산시장을 비롯해 ITTF 회장, 유승민 공동위원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부산탁구인 등 100여 명이 조 추첨식을 지켜본다. 부산 출신 레전드 유남규, 현정화와 부산 유망주들, 지역 탁구동호인 대표들이 차례로 그룹 예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 결과는 ITTF 심판위원장 출신인 마영삼 부레프리와 박말연 홈레프리가 칼 진드락, 모하메드 엘다라트리 등 ITTF 관련 임원들과 함께 확인한다. 아울러, 조 추첨식에 앞서 'ISO 2012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ITTF 주최 대회 최초로 ISO 20121 인
경상남도는 도민이 안심하는 바다 조성과 수산업을 육성하고, 도민과 어업인 생활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새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섬 주민의 이동권 편의 증진을 위하여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은 섬 주민이 여객선 이용시 부담 운임 중 1,000원을 초과하는 운임부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객선과 도선 항로가 있는 창원, 통영, 거제의 51개 섬 주민 6,913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2024년도에 통영시 오곡도~마동항, 고성군 자란도~임포항을 잇는 2개 항로가 추가 운영되어, 오곡도 및 자란도에 주소를 둔 주민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여객선·도선 등의 운항이 없었던 소외도서 주민들은 육지로 나갈 때마다 개인 선박을 이용하거나 높은 비용으로 선박을 임차하여 이용하는 등 개인부담이 매우 많았다. 앞으로는, 도내 감척 어선을 활용해 소외도서 항로에 정기적 운항으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편리하게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 추석 시범 운영하던 ‘섬 지역 주민 생활물류(택배요금 추가 배송비) 지원’사업도 본
부산시는 규모 7.6의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에 구호금 10만 불(원화 약 1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부산시는 48년 전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후쿠오카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오사카시․나가사키현과 차례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일본과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일본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이 절실한 일본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 2008년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 복구에 1억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에 5만 달러, 2020년 중국 자매도시에 코로나19 구호품 지원, 2022년 필리핀 태풍피해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에 각 10만 달러, 2023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상치 못한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부산시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부선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도심철도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온 시는, 이번 특별법 통과로 오랜 숙원이던 경부선 도심구간의 철도시설 직선·지하화가 가능해졌다. 단절된 지역 복원 및 지상구간의 공원화 등 복합개발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도심 철도는 그간 도시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도시 팽창으로 철로인근까지 주거지역 확장으로 생활권 단절, 소음ㆍ분진 등 생활 여건을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도심 기능 회복이 한계에 봉착하게 됐다. 철도지하화는 추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철도 지하화는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는 추진의 어려움과 막대한 사업비용 조달의 난제가 있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쾌적한 생활 여건 조성과 노후화된 도심의 체계적인 재정비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중앙에 철도 지하화 필요성을 요구했고 현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켰다. 또한, (사)부산도심철도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1월 1일까지 22일간 진행한 2023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1996년 1회 조사를 시작으로 2023년 28회를 맞은 ‘부산사회조사’는 지자체 최초로 부산에서 실시했으며, 시민의식과 생활 수준 및 실태, 사회변화상을 알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조사다. 2023 부산사회조사는 1만7천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부산시민 3만1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등 5개 부문(조사항목 54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부문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동의 주요 결과를 보면 부산시민들의 직업 선택 요인으로 ‘수입(임금)’(41.9%), ‘안정성’(20.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하고 있는 일(직장)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7.9%로 ’21년 대비 4.9%p 증가했다. 부산시(구·군)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 ‘일자리 확대’(48.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 개관특별전 <마 쌔리라! 야구도시 부산의 함성>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모여라! 부산갈매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7일 선보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의 첫 특별기획전 <마 쌔리라! 야구도시 부산의 함성>은 ‘구도(球都)’라고 불리는 부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야구를 주제로 한 전시다. 이번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동반하는 학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별전 관람 , 피피티(PPT) 수업 , 만들기 체험 시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특별전을 관람하며 야구의 도입 과정과 부산이 야구도시로 불리게 된 배경을 이해한다. 이어 피피티(PPT) 수업을 통해 부산이 가지는 야구 응원문화의 특징을 학습한 후 개성이 담긴 자신만의 응원 머리띠를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오는 1월 19일부터 28일까지 기간 중 금~일, 1일 2회(13시, 15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회당 초등학생 동반 가족 8팀이 참여할 수 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지난 27일부터 선보이
부산시교육청과 한국관광공사가 8일 한류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K-POP 중심 한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POP 중심 한류 문화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K-POP 문화 콘텐츠 연계 및 지원 협력 , 기타 상호 간의 한류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부산국제 K-POP 고등학교’의 홍보와 K-POP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교육활동 지원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2028년 문을 열 ‘(가칭)부산 국제K-POP고등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K-POP 콘텐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관련 산업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