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마산해양신도시에 들어선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33,089㎡ 규모로 지정되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단 형태를 벗어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e.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마산해양신도시(서항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개발계획), 실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 절차를 거쳐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 결과, 5일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검토를 완료해 현재 산자부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고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유·무형의 재화를 생산·수출하는 지능형 기계·제조 특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거, 문화, 산업,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첨단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자부품, 첨단 물류 등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 연구협력 공간인 DNA혁신타운
경남도는 5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어, 거제 연초에서 통영 용남을 잇는 24.6km 구간에 1조 7천282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이는 경남도가 그동안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건설 필요성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한 결과다. 20여 년간 끌어온 지역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1992년 착공, 2005년 준공된 이후 사업 추진 정체로 그동안 거제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통영에서 멈춰져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과 거제 조선산업의 산업물동량 해소 부족으로 지역 산업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확인한 뒤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남부내륙철도 및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을 통한 남해안 산업․관광 거점 물류․교통인프라가 확충된다. 통영·거제 지역이 남해안 핵심 거점지역
경남도는 달빛철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영호남 14개 시․도․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빛철도 경유지 시·도·군 단체장은 3일「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야 양당에 전달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 영호남 14개 시․도․군 단체장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법안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국회 통과가 무산된「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서에서는 경제성 위주의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부작용을 낳은 큰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재부의 반대에 특별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되지도 못하고 해를 넘긴 것에 대한 도민들의 아쉬움이 담겨있다. 달빛철도가 오랜기간 숙의과정을 거친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하는 일부의 주장을 비판했다. 아울러,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기부한 기부금 4억으로 해운대수목원 새소리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의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숲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세 번째 기부숲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4억 원을 기부했다.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이 기부금으로 2021년 해운대수목원 구근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의 ‘생명의 숲’을 새로운 생명이 피어나는 생명의 숨터를 모티브로 조성했다. 2022년에는 가족마당 일원에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엄마의 숲’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체험형 숲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이번 기부숲은 기존 기부숲보다 더 넓고 새로운 공간인 해운대수목원 1단계 새소리원 일원에 7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다. '연못과 나무사이를 거닐며 새소리와 함께 자연과 하나 되는 공간'을 모티브로 한다. 관람객들은 은사시나무, 팥배나무 등 5백여 그루의 나무와 꽃창포, 갯버들, 부처꽃, 사초 등 3만 본의 초화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이번 기부숲이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소중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
부산 용두산 공원이 새롭게 태어나, 연구개발(R&D)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용두산 공원을 새로운 EI(Event Identity)인 「용두산 미디어 파크」로 새롭게 브랜딩해 내년 1월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용두산 미디어 파크는 용두산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미디어월 콘텐츠(대형스크린)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인공지능(AI) 캐릭터 안내서비스(키오스크) 등의 연구개발(R&D) 기술이 활용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 맵핑)는 벽천폭포와 종각, 전통담 정원 등 총 4곳에 구축됐다. 용두산 공원의 과거 ‘부산요’였던 도자기 제작 관련 영상과 산복도로, 부산 해양·물류의 발전상을 영상으로 제작해 장소별로 영상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가로 20m, 세로 4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각종 공공 홍보영상 및 실감영상 그리고 메타버스 콘텐츠(하늘 날기, 용두산 둘러보기)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인 메타월드는 용두산 공원의 선사시대, 조선시대, 현대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지난 11월 25일부터 한 달간 관내 초·중학교 37교 1,5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자기개발시기 교육장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희망 청학생 대상으로 배드민턴·피구·배구·축구 등 4개 종목으로 대회를 운영했다. 대회는 종목별로 주무 학교를 정해 대진 추첨, 경기 방법 등을 정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26일 종목별 결과를 발표하며, 1·2·공동 3위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별 스포츠클럽과 ‘아침체인지(體仁智)’를 연계해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그동안 위축됐던 학교 간·권역별·마을 단위 스포츠 리그 등 학교 간 교류전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체육활동이 학생의 신체·정신·심리적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학교스포츠클럽과 아침체인지(體仁智) 연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2023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공립대학, 중앙·특별지방행정기관 등 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기록관 업무기반을 비롯해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중점업무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의 지표로 정량·정성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부여했다. 경상국립대는 2021년 경상대·경남과기대 간 대학통합 이후 처음으로 기록관리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 결과 지표 전체 영역에서 기록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소장기록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기록물 검색·열람·전시, 기록포털 누리집 구축 등 대내외 기록정보서비스 역량을 강화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기록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대학통합 이후 조직 전반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에 이어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의 기록정보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록관 선진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부산시교육청은 ‘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학교 시설물 관리·산업재해 예방 활동 365+’ 매뉴얼을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시설물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업무 성격이 유사한 학교 시설물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영역별·시기별로 정리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복잡한 법규와 지침을 현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업무 절차, 내용, 근거, 유의 사항, 과태료 등으로 정리했다. 또, 시기가 유사한 업무를 캘린더 형태로 요약 안내하고, 서식도 함께 담아 각종 점검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학교 시설물관리 파트는 ▲학교 시설물 유지점검 ▲위탁 용역 ▲어린이 활동공간 위해성 관리 ▲주요 하자보수 관리 ▲재난 관리 등을, 학교 산업재해 예방 활동 파트는 ▲근로자 관리/시설물관리 시 산업 안전 보건 업무 ▲계약 업무 추진 시 산업 안전 보건 업무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작했고, 시교육청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에도 자료를 탑재했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 매뉴얼은 학교 시설물 관련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점검 관
부산 북구는 지난달 30일, 2023년 부산형 통합돌봄 조성사업의 북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 동, 유관부서 및 통합돌봄 사업의 수행기관과 각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활동가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2023년 사업내용을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조사, 2023년 통합돌봄 사업 활동 모습 영상 시청, 우수사례 발표, 손지현 교수의 '우리동네만들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정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케어안심주택 '금곡다울하우스'에 입소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던 어르신과 덕천복지관, 동원복지관, 실버벨노인복지관 소속 돌봄활동가로 활동 중인 주민 3명이 직접 통합돌봄 우수사례 발표를 해 현장에서의 활동이나 느낀 점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 복지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어르신 복지 증진을 목표로 통합돌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북구청 1층 로비에서 센터 이용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BMK Family's Day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센터 이용자들이 정신질환을 겪으며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유리공예, 목공예, 페이퍼플라워, 업사이클링 작품 등을 전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서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아시아의 거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마티시(공중보건국)와 고려인협회를 대상으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특구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등 의료관광 교류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교류협력에 참여한 공한수 구청장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면담을 통한 정보 교류 및 의견 청취 ▲알마티시(공중보건국)와 의료·보건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부산경제진흥원 주관 K-의료 서비스 Day in Busan 상담회 및 교류회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공한수 구청장의 교류협력 활동은 보건의료체계가 부족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서구 의료관광 홍보와 실질적 해외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이다. 의료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손꼽힌다. 부산 서구는 전국에서 드물게 대학병원 3개소와 종합병원 1개소가 위치하고 송도해수욕장·해상케이블카·임시수도기념관·송도용궁구름다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함께 의료관광 분야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는 경제·문화 도시로 중앙아시아에서
부산 금정구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결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동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올해 전국 특별시, 광역시의 자치구·군 55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생교육 사업의 실적에 대해 평가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총 5개의 지자체를 우수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금정구는 금정구평생학습관의 내실 있는 운영 및 주민 참여자들의 재능기부 활성화, 부산 최초의 신중년 전용 학습관(신중년더채움학습관) 조성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금정구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2026년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고 2029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동력으로 삼아 내년에는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평생 학습을 확대하는 등 더 나은 학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