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럽학회와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BK21PLUS 국제통상분쟁조정전문가 양성사업단이 공동으로 국제무역분쟁이 한국에 미칠 영향과 상호 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동안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는 미-중 분쟁, 영국 EU 탈퇴 등 다국가간 무역 갈등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 대학교 교수, 연구진 150여 명이 참석해 논문 발표와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발표와 토론에서 한국유럽학회 회원들은 2020년 세계정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럽에서는 브렉시트와 관련된 진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반도에는 미중 패권이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남북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며, 이와 같은 상황의 전개는 '유럽의 교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지역통합을 통해 평화를 유지해 왔던 유럽의 사례는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유럽학회 황기식 회장(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육성할 국제관광도시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관광도시를 부산시로, 지역 관광거점도시를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로 하는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기본적인 관광기반시설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문도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국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해양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리고 다양한 축제, 역사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핵심사업이 돋보이고, 정책이해도가 높아 향후 남부권의 국제관문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제관광도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확산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를 국가적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국가관광 발전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부산이 한국관광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관광전략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관광의 미래, 원더풀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향후 5년간 3개 사업분야, 57개 세부사업에 총 1500억원(국비 500, 시비
명절 앞두고 동백전 이용 증가로 발생한 일부 결제 오류가 해결돼, 정상 운영중이라고 시는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사용자의 결제금액이 설 명절 대비 기존보다 폭증해 이로 인한 시스템 트래픽 증가로 약 2천 건의 결제 지연 및 동백전 차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12시 45분부터 13시 30분까지 동백전 앱 트래픽 증가로 동백전 결제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며 실제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음에도 동백전 충전금액이 차감되어 승인 알림을 받은 사용자도 있었다. 이에 따라 운영 대행사 KT는 오류 발생 즉시 트래픽 분산 작업을 완료해 현재는 정상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23일 오후 8시시까지 개별 문자를 통해 잘못된 결제 취소에 대한 안내와 사과 내용을 전달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향후 오류에 대비하고자 연휴기간동안 운영대행사와 시가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하며, 일상적인 문의는 동백전 앱 '공지/이벤트' 1:1문의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부산지역화폐 '동백전'으로 준비하는 시민들께 큰 불편을 드려 송구하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동백전을 이용하는 만큼 더욱 철저한 시스템 관리로 시민
한국기자연합회(회장 이창열)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카우카우에서 2020년도 총회 및 신년 기자모임을 열고,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모임에는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 이승재 수석본부장, 강영한 연합취재본부장 등을 포함한 소속 회원사 100여 명의 언론인과 5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원리조트(회장 천성현), 대양영농조합(회장 안복례), (주)레아컴퍼니(대표 김홍룡), 가정의례방송(대표 이상재), 나주마한농협(조합장 나윤), 나주봉황농협(조합장 송정훈), 오성금융그룹(회장 강영남) 등 다양한 단체의 후원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기자연합회 이창열 회장의 인사말과 한국기자연합회 명예총재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문기주 (주)크로앙스 회장이 신임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문기주 신임 명예총재는 "정론직필에 충실한 한국기자연합회의 모습을 보고 총재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앞으로 올곧은 정신과 활발한 취재력으로 사회의 공기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번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관악구 독거노인과 소년 소녀가장들 150여 명에게 식사와 선물을 증정한 우의상업협회(안성각) 회장인 안계택 회장에게 감사패도 전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오후 2시 동주대학교 자동차기계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산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총사업비 85억 원(국비 48억, 시비 32억, 민자 5)을 투입해 사하구 괴정동 동주대학교에 지역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지자체 최초의 연구개발(R&D)형 지원센터다. 센터는 지난해 3월 4일 현판식에 이어, 6월에는 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간 사업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3종의 스마트제조 실증테스트베드를 구축했으며, 올해 5종을 더 구축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베드는 단순 교육용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벤치마킹하여 적은 투자비용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장 실무중심의 인력 양성,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개발, 정책 수립 등 향후 산·학·연·관 부산제조혁신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협력을 통해 동주대학교에서 올해부터 스마트팩토리학과를 신설하여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현장 중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기술창업산업의 성장' 지원에 제동이 걸리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부산시의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부산연합기술지주의 차기 사업인 지방대학 지원과 성장을 위한 예산 배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예산을 삼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 대학에서는 "지방 대학과의 상생 성장 협력을 꺽는 처사"라며 비난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이래 4년간 부산을 중심으로 소위 동남권의 기술사업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통해 4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과 60개 가까이 창업기업을 설립, 120여 억 원의 투자펀드 결성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부산시와 대학의 지원을 1단계로 마무리하고, 내년도부터 2023년까지 추진되는 차기 2단계 예산확보와 사업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2단계를 준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열린 부산시 행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이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더불어 차기 단계 사업 예산 삭감을 요구하면서 해당 대학들이 창업생태계 조성에 배치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사진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21일 검찰 수사를 받은 유재수(55) 부산시 전 경제부시장이 지난 21일 직권면직 처분됐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30분 인사위원회를 열어 유 부시장에 대해 직권면직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유 전 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강제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된 점을 들어 직권면직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인사위원회가 오후 늦게 끝나는 바람에 오거돈 시장이 외부 행사로 자리를 비워 인사위원회 의결을 결재 하지 못해, 사표 수리는 다음 날로 미뤄졌다. 직권면직은 유 부시장이 일반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으로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진행된 것. 직권면직은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공금 횡령 등에 대한 변상) 사유가 있으면 직권으로 면직하거나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규정에 따라 '직권면직'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부시장은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된 후 하루만인 지난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그동안 부패에 대해 완강한 태도를 보여왔던 부산시는 유 전 시장에 대한 사표 수리만큼
부산시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부산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아세안 미디어 관계자 39명명을 초청 팸투어를 진행 중에 있다. 14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환영오찬 간담회를 열고 유튜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7명에 대해서는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 시장은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후속작업으로 건립된 아세안 문화원을 통해 부산시민들은 아세안의 문화에 많은 관심과 아세아인에게도 친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환영한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은 빼어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분위기가 활기찬 도시다. 또한 게임, 영상 등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도시이자 세계적인 마이스(MICE)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부산시민들과 아세안 10개국 유학생들이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로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아세안 각국 인기 유튜버 7명에 대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의 말 한마디, 글 한 줄,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유튜브의 모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D-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가 이를 환영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5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 행사는 정상회의와 부산시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부산시·외교부, 군과 민이 하나가 되어 합동으로 진행한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들과 다문화 가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등의 사전행사로 시작되며,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임무단의 독도함으로의 고공 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 10분부터 55분 동안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다. 또한,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5시,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019년 부산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 중심 지역혁신의 일환으로 시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발생한 성과를 알리고, 대학의 공공기술을 활용한 수혜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 주도의 산학협력 연구개발(R&D) 대표사례로 꼽히는 ‘대학산학연연구단지조성사업’(이하 URP사업)을 비롯해,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 및 ‘지역 우수연구자 기업연계 R&BD사업’의 우수성과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한 URP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교육부의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된 부경대학교 사례는 중앙정부 의존성을 벗어나 지역 스스로 정책수립, 사업기획·추진 및 성과관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그 밖에도 기술투자 전문기관 및 사업화 전문가를 초청해 기술사업화, 자금지원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애로점을 해결해주는 컨설팅 세션과 지역 내 산학연 주체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준비 사항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지난 31일 오후 2시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총괄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유관기관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오거돈 시장, 서정인 외교부 준비기획단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오는 25일과 26일의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11월 27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사항에 대한 총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오거돈 시장은 25일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를 위해 정부, 시, 시민대표, 관계기관이 철저한 준비와 긴밀한 공조체계로 마지막까지 최대한의 협조를 강조하고, 정상들만의 회의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정상회의 홍보와 시민참여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부의 준비현황과 부산시 지원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본행사와 부대행사 관련 수송, 교통, 홍보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회의의 공식 슬로건인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을
청와대 민정라인의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의 강제 수사 하루 만인 지난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유 부시장은 31일 "현재와 같은 왜곡된 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시정에 전념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한 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의를 결정했다"고 사의의 뜻을 밝혔다. 부산시는 유 부시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유 부시장의 의사를 존중하지만 앞으로 추이를 엄중하게 살펴본 뒤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특별히 확인된 사안이 없는데도 경제부시장 개인은 물론 부산시정에까지 어려움을 주는 현재 상황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유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다. 그러나 유 부시장은 별다른 징계 없이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