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통해 지난해 공공부문 발생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대비 5만 5,783톤CO2eq 감축해 목표 감축률 36%를 초과한 39.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공공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실적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청사 적정 실내온도 유지 및 대기전력 저감 △전기․수소차 보급사업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탄소중립포인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정부 목표감축률보다 3.7% 초과한 39.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남도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등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병희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경상남도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라며, “앞으로도 경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남구부머스주니어가 지난 7일 기장 장안천구장에서 열린 제2회 제이트리서정수배 부,울,경 리틀.초.중등 야구대회에서 공식경기 창단 첫승을 거뒀다. 부머스는 마산신월중을 상대하여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로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학교기반이 아닌 순수 클럽팀인 부머스는 부산야구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시절 엘리트 야구를 하지 않고 취미로 야구를 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2년 7월에 창단하여 기다리던 첫승을 거둔 선수들과 학부형들은 서로 기쁨을 나누며 즐거워 했다. 이날 부머스는 1회 먼저 3점을 내줬으나, 3회 6득점등으로 역전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 황세현 선수는 2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선두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4번 이준우선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5번 류태균 선수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중심타자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2루수 황지후 선수는 2번의 결정적 수비로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이날 2 2/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황세현 선수는 "위기때 긴장 되었지만 동료들의 호수비로 좋은 경기를 할수 있었고, 팀 창단 첫 승 투수가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연말 부머스 감독
부산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항도부산' 제4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항도부산'은 1962년 창간하여 부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부산역사 전문학술지'다. 2016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18년 평가에서는 '등재학술지'로 승격, 2021년 재인증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가 결정됐다. 이번 '항도부산' 제47호에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관련한 기획논문 4편‧연구논문 7편‧자료소개 1편 등 총 12편이 실렸다. 기획논문에는 2023년 7월 28일에 열린 「최신 자료로 본 고려시대 부산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내용이 실렸다. 연구논문에는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구산우 창원대교수외 7편의 내용이 실렸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항도부산'은 우수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부산역사 연구 성과 축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단독으로 다루는 '항도부산' 편찬 사업을 통해 부산역사에 관한 연구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롯데자이언츠가 2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진행된 2024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는 지바롯데, KBO리그 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1승 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야수 고승민 선수와 투수 최이준 선수가 선정됐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기량발전상은 서동욱 선수가 뽑혔다. 김태형 감독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스프링캠프였다.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느낀 기간이었고, 부상 선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제 시범경기 들어갈 텐데, 구상을 마치고 시즌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5일 오후 귀국하며, 7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부산시는 전동킥보드등 개인형 이동 장치(Personal Mobility)와 대중교통 수단을 환승해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이 부여되는 「PM-대중교통 환승할인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유 PM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한다. 또한, 공유 PM의 장점인 경제성,신속성, 친환경성을 반영함으로써 근거리 이동 수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PM 업체, 교통통합 결제 시스템 운영사와 함께 '공유 PM 이용 안전 개선 및 안전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범사업 운영 기간에 ▲시는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 지원과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교통카드사는 시스템 개발과 시범사업 비용(1억5천만 원)을 부담한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PM-대중교통 환승 할인사업」은 교통카드를 한 번 등록해 두면, PM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카드를 찍으면 요금이 할인된다. 이 사업은 한 번의 교통카드 등록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는 공영자전거와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시 정액권 할인이 적용되지만, 이 사업은 PM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교통카드를
하동군이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에 머물며 하동만의 특별한 차 문화와 꽃내음을 체험할 수 있는 '하동으로 여행 가자' 사업을 추진한다. 3월∼4월에 진행 예정인 이 사업은 현대인들에게 차밭을 거닐고 자연을 즐기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참여자들에게는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 1박당 50,000원의 숙박비가 제공되며, 각종 문화예술 및 농어촌 체험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개인별로 70,000원에서 100,000원까지 지원된다. 하동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하동의 자연 속에서 한 달간 머물며 하동의 관광 및 역사 자원·지역문화·예술·축제 등을 자유롭게 즐기고 개인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하동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 모집 대상은 경남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며 3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하동 여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하동을 불특정다수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자, 여행 작가, 파워블로거 등이다. 군 담당자는 "여행과 자연, 그리고 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참여를 환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동
연제구는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토곡공원과 배산(연제문화체육공원 인근) 2곳에 맨발걷기용 황톳길을 조성한다. 맨발걷기는 지면과 접한다는 '접지(Earthing) 효과'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각종 성인병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토곡공원(연산동 2223번지 일원)은 총길이 180m 규모로 기존 마사토 대신 황토를 깔아 맨발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정비한다. 주위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연제문화체육공원 인근은 배산 그린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황토체험장, 세족장, 전통정자 등을 조성한다. 주변 곳곳에 편백나무가 있어 황톳길이 조성되면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흡입하며 맨발걷기를 할 수 있다. 구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투입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문화재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친 후 4월 중 공사를 시작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황톳길이 완성되면 많은 구민께서 찾아와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산청을 찾은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산청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한방온열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실시한 팸투어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지훈련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의보감촌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차승진 선수(구미시청 씨름단)는 "동의보감촌 탐방과 체험을 통해 산청의 자연환경이 정말 아름답고 관광콘텐츠가 유익한 것을 알았다"며 "비시즌에 가족과 친구들과 다시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앞으로 팸투어를 확대하는 등 전지훈련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홍보 채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축구, 씨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찾고 있다. 올해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는 축구, 테니스 등 39팀 934명이 산청을 찾았으며 지난 21일부터는 7개 씨름팀 100명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23∼2024년 시즌 동안 4종목 43팀
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18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가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재작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 23년 라오스·캄보디아에서 240여 명의 근로자를 농가에 투입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작년 라오스에서 입국해 체류 중인 근로자 58명이 현재 창녕군에서 근로 중이다. 올 2월에는 150명의 라오스·캄보디아 근로자가 입국했으며, 4월에는 37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계획이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범죄예방과 이탈 방지, 근로 기준에 대한 교육,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농가에 배정돼 근로를 시작하게 된다. 창녕군은 작년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원활하게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도입국가를 확대하여 농가 인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체류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편익을 위해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등록, 의료 공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또한, 쾌적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적시 근로자가 배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다. 앞으로
부산시의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흥행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에서 47개국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남․여 단체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남․여 모두 석권했다. 우리나라는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8강으로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며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던 대회를 재유치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부산의 역량을 증명한 대회였다. 시는 벡스코를 10일 동안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 찬 탁구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제탁구연맹 회장배 유소년·생활 체육대회'도 동시 개최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에는 국제탁구연맹의 이사회 등 ITTF 서밋(SUMMIT)을 개최하여 부산의 역량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26일 개최된 ITTF 이사회를 통해 강릉시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도 거뒀다. 2.7그램(g)의 작은 공을 통해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불형 동백패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동백패스는 현재 37만명이 가입했다. 기존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 등 신용등급이 낮은 시민과 청소년, 외국인은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의 동백패스 이용을 위해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3월부터 도입한다. '선불형 동백패스'는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후, 월 사용금액이 4만5천 원을 초과하면 4만5천 원 한도 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되는 방식이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오는 3월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앱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소년(만 13세~18세)은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감안한 별도 환급 기준을 책정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도 동백패스를 이용할 수
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항에 국내 첫 여성 도선사가 배치되어 2.27(화)부터 도선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국내 첫 여성 도선사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 A씨(37)는 이번에 국내항에 배치된 도선사 26명 중 최연소이다. A씨는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 선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인 최초 여성 선장에 오른 뒤 도선수습생 시험까지 한번에 합격했다. 이번 여성 도선사 탄생은 우리나라 해양교육기관에서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지 30여 년 만이며, 도선사 시험 제도가 생긴 이후 최초여서 그 의미가 크다. 도선사는 무역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선박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접안시키는 작업 등을 지휘한다. 올해 11월말 기준 전국 항만에 242명이 근무중이다. 도선사가 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6,000톤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도선수습생 전형시험(필기, 면접)에 합격한 후 해당 도선구를 배정받아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을 받고, 도선사 시험(실기, 면접)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받아 해당 도선구에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