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정가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27~28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인 20.6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경남은 21.59%로 전국평균보다 약간 상회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서로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지만, 투표율만으로 판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거 막바지 후보별로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이번 시간에는 경남도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박남용 국민의힘 경남도의원 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박남용 후보는 “무엇보다 당의 정강정책을 중시하기에 당의 부름에 험지에도 불구하고 광역의원에 출마하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경남 창원 성산구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지방선거 압승에 기여하고 당의 발전을 위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지역 기초의원 출신으로 민심을 잘 알고 있으며 지역 구석구석 불편하고 반복적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게 강점”이라며 “부드러운 친화력과 긍정적 자세, 칭찬을 통한 소통의 철학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치, 계량, 자료를 토대로 되는 것은 신속하게, 안되는 것은 충분히 검토하고 주민과 소통을 통해 설명드리고 이해와 설득을 시키는 적극적 자세”가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본인의 공약으로 “‘가음정을 새롭게, 성주동을 힘나게’라는 지역적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전개해 찾고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려고 한다”며, 전통시장 문화거리 조성, 친환경테마파크 문화복합체험, 영어도서관 건립 등을 꼽았다.

특히 “도시 내 무분별하게 설치된 각종 표지판 정비, 버스정류소 중복 표시물 정비 등을 행정적 절차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며 “각종 조례, 보조금,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정비 등 도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투명한 예산 집행, 행정의 객관성이 담보될 수 있는 도전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자신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한 것이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답사부터 꼼꼼히 살피는 용의주도함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합리적인 원칙과 건전한 대안을 가진 따뜻하고 반듯한 보수의 전형적인 사람”이라며 통합3대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사무국장, 대변인 등 주어진 업무와 직책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가음정, 성주동 주민들이 가르쳐주셨다, 그 배움에 보답하겠다”며 “역대 선거를 볼 때 낙관할 지역은 아니지만 선거지형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낀다. 주민들께서도 보수와 진보를 떠나 주민과 시민을 위한 정치활동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계신다”고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주민의 마음을 얻고 주민이 불편하지 않게 일할 것이며, 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눈과 귀가 되어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남용 후보는 창원시보 시민기자, 경남도민일보 객원기자, 경남교육청 도민감사관, 경남지역혁신위원회 위원, 통합3대 창원시의원, 창원시의회 국민의힘 사무국장, 대변인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