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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혈장 공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3차 단체 혈장 공여 '시작'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총 4000여 명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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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천지신도들의 3차 혈장 공여가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는 혈장 공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신천지 성도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번 3차 혈장 공여는 신천지 측에 질본의 요청함에 따라 1, 2차에 1700명 포함, 총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신천지 측은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지난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단체 혈장을 공여한 바 있다. 현재까지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2030명이 공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약 1700명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로 약 84%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혈장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3주 동안 대구 신천지에서 약 4,000명의 혈장 공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신천지 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광역시, 대한적십자사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신천지 측은 3차 단체 혈장 공여는 대구 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서 진행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 인원도 지원한다. 또한 1~2차와 마찬가지로 혈세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 원 가량의 교통비는 지원받지 않키로 했다.

이날 혈장 공여에 두 차례 참여해다는 신천지 성도 A씨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병원신세를 졌다. 그러면서 우울감과 함께 육체적 고통도 심했다. 그리고 완치 후에도 간혹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의 혈장이 필요하다고 해,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전 인류의 회복을 위해 하루 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억력 감퇴, 탈모, 무기력증, 이명, 등 몸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혈장 공여를 위해서는 문진과 채혈 등 총 1시간에서 1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어지럼증, 체력저하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정상컨디션을 회복하기 까지 사람에 따라서 하루에서 7일 정도가 걸린다. 혈장 공여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신천지 성도들이 기꺼이 혈장 공여에 앞장섰다.

 

처음 혈장 공여에 참여하게 된 신천지 여 성도 B씨는 "처음에 혈장공여하러 왔을때, 혈관이 좁아서 참여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와서 문진해 보니, 공여가 가능하다고 해 감사했다", "값없이 말씀을 배웠고, 코로나19가 감염되었을 때, 값없이 치료를 받은 만큼, 값없이 혈장 공여하기로 마음먹고 동참하게 됐다. 치료게가 하루 빨리 개발되어,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뉴스를 통해 혈장치료제(CG녹십자)가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고 감사했다. (완치자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면서 “혈장 공여라는 경험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은 포용, 사랑, 단합에 있다는 것을 전 성도가 실감하고 있다. 혈장치료제로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별로 교회 시설 폐쇄 해제 명령이 내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국 신천지예수교회는 시설 폐쇄 및 집합금지 해제 명령 등과 관계없이 성도 보호와 지역사회 공동체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온라인예배를 유지할 예정이다.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