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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BC뉴스] 영국, 코로나19 맞서 '락다운' 4주간 실시

지난 4일~내달 2일까지 락다운 시행

 

 

 

 

영국 하원은 4주간의 락다운에 동의했습니다. 이 정책은 오늘(지난 4일) 밤 자정부터 발효됩니다. 이로써 사람들은 일과 교육, 운동, 필수품 구입 등 합리적인 이유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또한 집이나 공공 정원에서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어울리면 안 됩니다. 그러나 다른 세대원 중의 한 사람과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은 허락됩니다. 술집과 식당은 문을 닫아야 하지만 음식을 배달하거나 집에서 고객이 먹을 수 있도록 포장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술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 정책의 변화 중 하나입니다. 가게와 미용실 그리고 풀장도 문을 닫습니다. 심지어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도 이 제한 정책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부 내에서 정부는 상당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영국 브리슬 지역에서 쇼핑객들은 락다운이 시작되기 전의 몇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가게에 줄을 길게 서 있습니다. 

 

“ 우리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락다운이 곧 시작되거든요.” “아마 한 달은 락다운이 지속되겠죠.”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국 내 이렇게 강력한 국가 제재 조치는 계획되지 않았던 일입니다.

 

보리스 잔슨 총리는 다시 한번 하원에 가서 국회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국민의 삶과 자유와 사업에 엄격한 제재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국회의원들이 앞으로 한 달 동안 걱정스럽고 괴로울 것입니다. 저는 수상으로서 코로나19의 두 번째 대유행으로 첫 번째 대유행 때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음으로써 우리들의 보건 의료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예측을 직면했습니다. 이에 영국 국민의 생명을 가지고 위험을 떠안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그는 이번 제재 조치가 시간제한적으로 실시돼 오는 12월 2일까지만 시행된다고 했습니다. 노동당도 이번 략다운 정책을 지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좀 더 일찍 시행되었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노동당 당수 연설 “이번 대유행 동안 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수차례 수상으로부터 이번 두 번째 대유행에 맞설 수 있는 효과적인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쯤에는 이 유행이 끝날 것이라는 것을 수상으로부터 들은 지 4달도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수상으로부터 이 나라 자체를 문 닫아야 하는 데 있어 승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아직 이 제재 조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합니다.

 

보수주의자들 中 “이 제재 조치가 별로 유효하지 못하다는 예가 많기에 이 제재 조치에 찬성하지 못하겠습니다.”

 

“이 조치는 사람들의 경제생활과 일자리를 망치기 때문에 결코 옳은 해법이 아닙니다.”

 

오늘 투표는 비록 쉽게 끝나지만 보수당의 사람들은 다음 달 12월과 이 제재 조치가 사라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이 이 제재를 대신할지가 명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수상은 이번 엄격한 제제조치로 인해 바이러스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달보다 더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락다운을 계기로 문을 닫게 된 사업체들은 이러한 낙관론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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