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서울시장 실종, 사망설, 미투설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경찰 인력 700명 이상이 성북동 일대를 수색한 결과 북악산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 시장은 9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하지 않은 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외출당시 검은 모자에 검은바지, 어두운 색 점퍼, 회색신발을 착용하고 검은 배낭을 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실 여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투와 관련 박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