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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가로 하나되다"...대구시에서 국민생활스포츠로 '재탄생'

동호회, 개인 등 30여개 팀 참가해 열띤 경합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법인 '요가'의 회원 수가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국민생활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내년에 국제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는 이날 '대구시장기 생활체육 요가대회'와 '대구 요가인의 날' 행사를 통해 축제의 장으로 연출했다. 

주말을 맞은 13일 오후, 동성로 로드아트 야외무대에는 대회 출전 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요가가 생활스포츠로서 거듭 재탄생됐다. 
 
일반부, 전문부, 단체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20대 젊은 층에서 중장년까지 요가인으로 구성된 30여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일반 시민들도 수백여 명이 축제에 참여해, 요가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따라하는 등 체험행사도 펼쳐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장관을 이뤘다. 

대구 요가인의 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 박은혜(여,40세 대구칠곡)씨는 "평소에 요가에 관심도 많았지만 일상으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시민들과 함께 요가를 하면서, 심신이 단련된 느낌이다. 이번을 기회 삼아 요가를 꾸준히 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체육은 일상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요가를 통해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요가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는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됐다. 대구시가 생활체육 참여율 전국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민 모두가 건강한 그 날까지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요가회 최경애 회장은 "요가는 명상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것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이다. 이번에는 모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요가인의 날로 행사를 마련했다. 남녀 모두가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내년에는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요가의 고장 대구를 알릴 예정이며, 세계 대회도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 요가를 통해서 모든 이들을 건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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